박명수, ‘무한도전’ 라디오특집서 일일 DJ… MBC 라디오 ‘굿모닝 FM 박명수입니다’ 진행

입력 2014-09-1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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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라디오 MBC 라디오

(사진=MBC)

개그맨 박명수가 MBC 라디오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일일 DJ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7시부터 생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서 박명수는 일일 DJ를 맡아 ‘굿모닝FM 박명수입니다’로 방송을 진행했다. ‘무한도전-라디오 데이’ 특집에 맞춰 MBC 라디오 FM4U 프로그램의 일일 DJ를 맡은 것.

박명수는 “오랜만에 출연하니까 떨린다. 이미 ‘무한도전’ 방송이나 각종 기사를 통해 아실 거다. 오늘은 ‘무한도전’과 FM4U가 콜라보레이션을 펼친다.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첫 출발을 제가 책임지기로 했다”고 오프닝 멘트를 했다.

이어서 그는 “솔직히 지금 졸리면서 당황했다”면서 “오늘 두 시간 만큼은 채널을 고정해 달라. 어디가나 라디오가 다 비슷하다”고 청취자의 채널 고정을 유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굿모닝FM 박명수입니다’에서는 청취자가 직접 참여하는 코너들을 준비했다. 박명수의 디제잉에 맞춰 청취자가 입으로 추임새를 넣는 ‘모닝 나이트! 입으로 춤춰요’, 실시간 1:1 퀴즈쇼 ‘퀴즈쇼, 정총무를 이겨라’ 코너를 함께 할 청취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무한도전’ 멤버들을 출장 리포터로 활용, 서울 시내 곳곳에서 청취자들의 아침 출근길을 살필 예정이다.

과거 ‘2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 진행 당시, 높은 청취율을 자랑했던 박명수는 ‘무한도전-라디오 데이’ 특집을 앞두고 가장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견학 차 방문했던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 긴급 투입돼 방송에 참여한 후 호불호가 갈리는 실시간 반응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무한도전 라디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무한도전 라디오 다 챙겨볼거야”, “무한도전 라디오 진행도 잘할 듯”, “무한도전 라디오 2시간씩 진행하면 하루종일 듣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 6인은 11일 ‘무한도전-라디오 데이’ 특집 진행을 위해 라디오 DJ로 변신해 MBC 라디오 FM4U(91.9MHz)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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