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여성에게 더 해롭다'…이유는?

입력 2014-09-1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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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라면' '라면 섭취'

(사진=뉴스 영상 캡처)

한국인이 전세계에서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인스턴트 라면협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 국민 1인당 연간 소비하는 라면은 평균 74.1개에 달한다. 5일에 한 개 꼴로 라면을 섭취한다는 셈이다.

라면을 많이 섭취함으로써 우려되는 부분도 없지 않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이 한국인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라면을 일주일에 2번 이상 먹는 여성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비만 등을 망라한 대사증후군, 즉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약 6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어 성인병에 취약해 이 같은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라면업계 역시 신제품 개박을 통해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성인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라면 섭취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라면을 먹을 경우 스프의 양을 줄이면 건강에는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면을 끓일 때 파나 양파 등을 함께 넣어 조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파나 양파에는 칼륨이 풍부하고 이 같은 성분은 나트륨이 몸에서 잘 배출되도록 돕는다.

한편 한국인의 라면 섭취량이 세계에서 1위라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5일에 한 개 이상 먹을 것 같은데"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몸에 좋다는 생각은 안 하지만 편해서 먹게 되는 듯"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1위라는 것이 전혀 이상하게 생가되지 않음"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국민 음식이나 다름없는데 1위인 것이 당연한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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