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터널 증후군 여성이 남성보다 4배 더 많아…"컴퓨터 오래했더니.."

입력 2014-09-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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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명절증후군인 '손목 터널 증후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지난 2009년 약 12만4000명에서 2013년 약 17만5000명으로 5년 동안 41%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손가락끝이 저리거나 아픈 증상으로 뜻한다.

성별 점유율을 보면 남성이 약 22%, 여성이 78%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보다 4배 가까이 더 많았다.

연령별 점유율은 50대가 40%로 가장 많았고 40대, 60대 순이었다.

손목터널(수근관)이란 손목 앞쪽 피부조직 밑에 9개의 힘줄과 정중 신경이 손 쪽으로 지나가는 통로를 말하는데, 압력을 받거나 좁아지게 되면서 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다.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면 손가락 끝에 저림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때는 잠자는 도중에도 통증을 느껴 깨기도 한다.

심평원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이 주요 발병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평소 손목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손목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찜질이나 마사지, 약물치료 등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3개월이 지나도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악화한다면 손목 터널을 넓혀주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손목 터널 증후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목 터널 증후군,컴퓨터 오래했더니 내손목도.." "손목 터널 증후군,엄마 아프겠다" "손목 터널 증후군,비단 어른들만의 이야기는 아닌듯" "손목 터널 증후군,스트레칭 해야지" "손목 터널 증후군,조심합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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