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 공황장애 고백 "현지인과 결혼했지만… 아니더라"

입력 2014-09-10 10:26

임상아 공황장애

(SBS)

가수 출신 패션 디자이너 임상아가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임상아는 9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프로그램 '열창클럽 썸씽'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운동을 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임상아를 보고 "힘든 운동을 어떻게 시작했느냐"라고 물었다. 임상아는 "생각하지 못한 일이 생겼다"며 "공황증을 이겨보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임상아는 또 "사람들은 내가 현지인과 결혼해 영어도 빨리 늘고 도움도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니다"라며 "위로가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썸씽 임상아, 이런 아픔이 있었구나" "썸씽 임상아 마음 고생 많이 했겠다" "썸씽 임상아, 앞으로 더욱 힘내세요" "썸씽 임상아, 공황장애라니 안타까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썸씽'은 한 사람의 인생과 그 인생을 함께한 음악, 그리고 노래로 시청자들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9일과 10일 양일간 추석 특집 파일럿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