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 뉴욕 패션 위크를 사로잡다

입력 2014-09-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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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웨어러블 중심으로 패션 브랜드와 협력

▲뉴욕 패션 위크 링컨센터에서 모델들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스와로브스키'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 센터에서 진행되는 뉴욕 패션 위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삼성전자 갤럭시 라운지’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베를린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 ‘삼성 기어S’, ‘삼성 기어VR’ 등 다양한 신제품을 뉴욕 패션 위크에서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뉴욕 패션 위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온 삼성전자는 IT 업계와 패션 브랜드의 협력을 선도하고 있으며 알렉산더 왕, 모스키노, 니콜라스 커크우드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이번 뉴욕 패션 위크에서는 베를린에서 발표한 스와로브스키와 몽블랑 협업에 이어 디젤의 프리미엄 라인인 디젤 블랙 골드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디젤 블랙 골드 스타일로 재해석된 기어S 가죽 스트랩을 공개하고 디젤 패션쇼를 기어VR용 360도 컨텐츠로 촬영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뉴욕 맨해튼 링컨 센터에 마련된 삼성전자 갤럭시 라운지에는 매일 1000명 이상의 패션 피플이 방문해 새로운 노트와 기어 시리즈, 다양한 패션 콜라보레이션 액세서리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노트4의 뛰어난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셀피 존’과 ‘기어VR 체험 공간’의 인기가 높으며 짙은 화장과 화려한 의상의 뉴욕 패션 피플들이 거리낌없이 기어VR를 쓰고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6일 ‘테크X패션 토크’ 포럼을 개최하고 카린 로이펠트, 스테판 강, 안드레아 로소 등 패션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패널과 주요 매체들을 초대해 웨어러블 기기와 패션의 콜라보레이션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패션 브랜드와의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웨어러블 기기를 중심으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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