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이 삼성 차우찬을 상대로 11회말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사진=뉴시스)
NC 다이노스 이종욱이 연장 11회말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삼성 라이온즈를 무너트렸다.
이종욱은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11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끝내기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6-3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NC는 올 시즌 중간성적 62승 1무 51패로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NC는 2-3으로 뒤진 연장 11회말 선두 나성범이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출루했고, 테임즈의 우측 선상 2루타로 무사 2ㆍ3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어진 대타 권희동은 고의 사구로 1루에 나가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결국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타난 이종욱은 삼성 투수 차우찬의 정식한 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