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스크린과 브라운관 동시 접수에 나섰다.
신세경은 3일 개봉 후 추석 연휴 극장가 박스오피스를 석권한 영화 ‘타짜-신의 손’에서 당차고 의리 있는 대길(최승현)의 첫 사랑 허미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신세경은 이번 영화를 통해 이전 작품과는 다른 파격 변신과 한층 성숙해진 눈빛 연기, 과감한 노출 연기 등을 통해 조명 받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타짜-신의 손’은 올해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 7일에는 개봉 5일 만에 관객 수 100만을 돌파했다.
신세경의 활약은 스크린이 끝이 아니다. 그녀는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에서 맑고 순수한 손세동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난다. ‘타짜-신의 손’의 허미나가 생색내지 않고 의리 있는 멋진 여성이라면 드라마 속 손세동은 도덕 교과서를 연상시킬 만큼 선하고 순수한 여성캐릭터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에 따르면 신세경은 드라마 속 손세동을 연기하기 위해서 의상 메이크업의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 어린아이의 순수한 모습을 연구하고, 대사 전달력에 깊이 있는 고민을 하며 매순간 노력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당차고 능동적인 여자 타짜 허미나 역에 많은 관객들이 지지를 보내주시고 매력적으로 느껴주셔서 감사하다. 드라마에서는 허미나와 또 다른 순수한 캐릭터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긍정 메시지를 줄 예정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동시에 신세경의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신세경이 여주인공으로 촬영 중인 '아이언맨'은 가슴 속 상처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몸에 칼이 돋아나기 시작한 남자 주홍빈(이동욱)이 타인의 아픔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밝고 따뜻한 여자 손세동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멜로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