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훈련 중 공군간부 2명 '여성 집단 성폭행'

입력 2014-09-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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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기간 중 공군 간부 2명이 술을 마시고 여성 1명을 돌아가며 성폭행한 혐의가 드러났다.

6일 공군에 따르면 부산에 있는 공군 제1방공유도탄여단의 예하부대 소속 A준위와 B원사가 지난 달 27일 찜질방에서 만난 20대 여성 한명을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연이어 성폭행했다.

하지만 목격자에 의해 체포된 이들은 여성에게 책임을 돌리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성폭행 사건이 사실로 들어날 경우 당시 시점이 UFG 훈련(8월18~28일) 기간이라는 점을 감안해 엄중 처벌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제 전역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 공군 관계자는 "군검찰이 수사해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성군기 위반 문제는 강력하고 엄중하게 처벌하고 있기 때문에 현역 적부심에 가서 (강제) 전역까지 시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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