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스타 오브레임이 벤 로스웰의 벽을 넘지 못하고 옥타곤 첫 연승에 다시 한 번 실패했다.
6일 오전(한국시각) 코네티컷 주 레디야드 폭스우드 리조트 카지노 특설 케이지에서 열린 ‘UFN 50’ 코메인이벤트에서 오브레임은 미국 로스웰에게 1라운드 파운딩 TKO패했다.
오브레임은 1라운드 초반부터 로스웰에게 압도당했다. 오브레임은 물러서지 않고 피튀기는 타격전을 펼쳤다. 1라운드 1분 30초 오브레임은 로스웰의 라이트를 안면에 내주며 큰 충격을 입었다.
이후 오브레임은 자세를 낮추고 다시 로스웰과 맞섰지만, 1라운드 중반 로스웨의 파상 공격을 막
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이로써 오브레임은 지난 해 안토니오 실바와 트래비스 브라운에게 연패한 뒤 프랭크 미어를 잡으며 반등을 노렸지만 다시 발목이 잡히게 되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스트라이크포스, 드림, K-1 등에서 쾌조의 10연승(미르코 크로캅 전 NC제외)을 거두며 2011년 마지막 날 옥타곤 데뷔무대이던 ‘UFC 141‘ 브록 레스너전에서 바디킥, 펀치 TKO승을 거둘 때만 해도 곧 그가 UFC 헤비급까지 접수할 것으로 보였다.
오브레임의 상승세를 인정한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도 당시 헤비급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 도전할 권리를 줬지만 불시 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타이틀 샷 박탈과 9개월 출장정지 처분을 받으며 그의 위기가 시작됐다.
한편 네티즌들은 "UFC 오브레임 이대로 무너지나" "UFC 오브레임 아직 챔피언 급은 아닌듯" "UFC 오브레임 TKO패 했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