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6일 이른 시각부터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이 급증하면서 고속도로 지·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출발, 부산 도착 차량의 예상 소요시간은 6시간 40분으로 추산됐다.
또 대전 3시간 50분, 광주 5시간 50분, 목포 6시간, 대구 5시간 50분, 울산 6시간 50분, 강릉 3시간 20분 등으로 전날보다 대체로 늘어났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 북천안나들목→망향휴게소, 망향휴게소→천안나들목,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등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시속 40㎞ 아래로 떨어졌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도 남천안나들목→풍세요금소,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남공주나들목→탄천휴게소 등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났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은 증평나들목→오창휴게소과 오창휴게소→오창나들목 등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은 충주분기점→북충주나들목, 장연터널북단→장연터널남단, 장연터널남단→연풍터널남단, 낙동분기점→상주터널북단 등 구간에서의 차량 움직임이 더디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문막나들목→문막휴게소, 문막휴게소→만종분기점 등 구간이 정체돼 있다.
도로공사는 오전 9시 기준으로 차량 13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전날보다 3만대 가량 많은 47만대가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