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화면 캡처)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이동국(35ㆍ전북)이 자신의 센추리클럽을 자축하는 골을 터트렸다.
이동국은 5일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A매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5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으로 넘어온 공을 이동국이 감각적인 헤딩으로 끊어 베네수엘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출발은 좋지 않았다. 0-0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던 후반 23분 골키퍼 김진현이 골킥 실수를 범하며 어이없게 한골을 헌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명주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이동국과 손흥민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베네수엘라 진영을 흔들었다. 후반전 현재 한국은 베네수엘라에 2-1로 앞서 있다.
한편 이날 한국과 베네수엘라의 경기에서 신태용(44) 수석코치 체제로 나선 한국 대표팀은 이동국(전북)이 A매치 100경기에 출전,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