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 후임 사장 인선작업 착수... 민간 출신 사장 선임 가능성

서울보증보험이 지난 6월 임기가 만료된 김병기 사장의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이르면 내달 사장 선출이 이뤄지는데, 관료 출신이 아닌 민간 출신 사장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은 지난 4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사장 선출을 위한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구성했다. 사추위는 민간위원 4명과 사외이사 2명,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1명 등 총 7명이며 민간위원은 모 대형 법무법인 대표와 회계법인 대표,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사추위는 오는 15일께 1차 회의를 열고 후임 사장 선출에 필요한 관련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 기간은 22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추위가 대표이사 모집 공고를 내고 지원자를 받은 뒤 서류, 면접 심사를 거쳐 단독 혹은 복수후보를 추천하면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을 하게 된다. 이 작업이 통상 1~2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다음달경 차기 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기 사장은 지난 6월 말 임기가 끝났으나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자동으로 임기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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