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선수→감독 변천사 찾아보니

입력 2014-09-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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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사진=ESPN FC, 풋 메르카토, 아스, 유투브 캡쳐)

홍명보 전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 된 차기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가 맡게 됐다. 동시에 현역시절 슈틸리케 선수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울리 슈틸리케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자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다.

그간 이용수 기술위원장을 필두로 차기 감독을 물색한 축구협회는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치로 페라라 등 다양한 인물들과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선택은 결국 울리 슈틸리케였다.

울리 슈틸리케는 지도자로서 큰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인물들이 제한적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울리 슈틸리케 선수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1972-1977년)와 레알 마드리드(1977-1985년)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이후 1988년까지 뉴샤를 샤막스(스위스)에서 현역으로 활동했다. 울리 슈틸리케 선수는 독일대표로도 1975년부터 1984년까지 활약한 바 있다.

글라드바흐 소속으로 3번의 분데스리가 우승(1975,76,77년)을 차지했고 DFB 포칼(독일컵) 우승(1973년), UEFA컵(유로파리그의 전신) 우승(1975년) 등도 차지했다. 특히 70년대 중반 글라드바흐가 전성기를 구가할 당시 울리 슈틸리케는 팀의 일원이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1978년부터 세 시즌 연속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맡았다.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두 차례 우승, UEFA컵 우승 등을 차지했다. 1979년부터 1982년까지 4년 연속으로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선정된 바도 있다. 이후 현역 생활 말년이었던 뉴샤를에서도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울리 슈틸리케는 독일 대표로서도 유로 80 우승을 맛봤고 1982 스페인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국가대표로 총 42경기에 출장해 3골을 기록하는 등 괄목한 만한 기록들을 남겼다.

현역으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울리 슈틸리케는 하지만 지도자로서는 크게 빛을 보진 못했다. 현역 생활을 마무리 한 이후 곧바로 1989년부터 1991년까지 스위스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뉴샤를 감독을 맡았고 이후 독일로 돌아와 발트호프 만하임 감독을 맡았다. 2012년 10월 이후로는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선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님 잘 부탁해요" "울리 슈틸리케 감독 젊은시절부터 대머리셨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젊은시절에도 한 인상 하셨구나" "울리 슈틸리케, 무서워 보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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