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증권은 5일 영원무역에 대해 3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연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026억원, 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 8.5%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며 달러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1%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반기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24.3% 증가를 기록해 달러 기준 매출로는 31.8% 성장했다”면서 “올해 상반기 동사의 주요 품목인 아웃도어 제품 외에 작업복, 요가복 등의 수주가 집중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외형 성장세는 상반기 대비 둔화될 전망”이라면서 “3분기와 4분기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10.8%, 6.5%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신발 생산 법인인 KSI의 신규 공장 가동으로 신발 부문에서 연간 25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나 4분기부터는 판가 상승을 통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4%p 상승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