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6로 추정되는 사진. 유튜브 캡처
애플이 오는 9일(현지시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에 대해 크게 기대할 것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4일 보도했다.
앤디 하그리브스 퍼시픽크레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CNBC의 투자 프로그램 '스쿼크 온 더 박스'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고 "9일 이벤트에서 애플이 블록버스터 제품을 선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면서 "이에 따라 주가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게임 체인저' 제품을 선보여야 하는 등 기준을 너무 높여 놨다"라고 지적했다.
하그리브스 애널리스트는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애플의 주식을 팔아 차익을 실현해야 한다"라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같이 성공적인 제품을 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애플의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0.05% 하락한 98.88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는 전일 4% 이상 급락하며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260억 달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