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리세 의식불명…사고 차 스타렉스 뒷바퀴-에어백 논란 ‘왜?’

입력 2014-09-0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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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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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탑승 차량 전복 사고가 스타렉스 논란으로 번졌다.

레이디스코는 지난 3일 새벽 1시 20분경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타고 있던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사망했으며, 리세는 11시간에 걸친 대수술 중에 혈압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수술을 중단,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4일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빗길에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면서도 “경찰 조사가 다 미쳐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현장 관계자를 통해 전해들은 바”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경찰조사가 끝난 뒤 다시 알리겠다”고 말해 경찰 조사를 조심스럽게 관측하는 입장을 취했다.

사고 당시 차량 상태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 입장이 속속 공개되면서 인터넷상에서는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당시 레이디스코드가 탑승한 차량은 렌트카 회사 출고 후 첫 운행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여기에 스타렉스 차량의 뒷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의 축이 크게 흔들려 곤혹을 치른 일반인들의 글이 인터넷상에 속속 올라오면서 사고의 원인이 차량의 뒷바퀴 빠짐이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고 현장 수습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차량의 에어백도 작동이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차량 결함에 대한 주장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현대차 측은 적지 않게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현대차 측은 4일 “바퀴 빠짐 현상이 언제 일어났는지 정확한 조사 결과가 발표된 것이 아니라 우리 측도 알 수 없다”면서 “외부 충격에 의해 빠진 것인지 조사 결과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사고 차량은 현재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이송됐으며 사고 당시 차량 운전자는 4일 경찰에 입건돼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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