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한진해운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중립’과 2만3500원으로 하향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운임은 ‘04년, ’05년 전년대비 각각 7.5%, 2.1% 상승했지만 올해는 8.0% 하락할 전망이며, 상반기 운임은 약 6%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하락한 B-C유 가격은 4분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며, 물동량이 급증한 성수기인데도 성수기할증료와 유류할증료를 제대로 부과하지 못해 3분기 이익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B-C유 가격이 7월 고점대비 18.3% 하락해 투자심리는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당분간 이익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