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이스라엘 정부가 지난 1일 서안지구 내 베들레헴 인근 토지 약 4㎢를 수용하기로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스라엘 정부가 이번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스라엘 정부의 발표는 국제사회가 두 국가 해결안에 기초해 추진 중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항구적 평화정착 노력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이 거주하는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대규모 토지를 강제 점유하겠다고 이스라엘이 발표하자 국제사회의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