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수술 중단 '의식불명'…"살아있어요" 은비 사칭글 기승

입력 2014-09-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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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 수술 중단 은비 사칭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빗길 교통사고로 레이디스코드의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가 수술 중단 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고은비 사칭글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에는 레이디스코드의 은비를 사칭하는 게시물이 캡처돼 올라오고 있다.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은비 사칭글의 SNS 이름부터 은비로 돼 있다. 또 "여러분 저 살아있어요" "이거 다 거짓말이에요" 등의 글을 작성해놓고 은비 빈소와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함께 찍은 사진이 첨부돼 있다.

은비 사칭글을 본 네티즌들은 "권리세 수술 중단, 위독 상황인데 저런 미친 짓을 하다니. 색출해서 명예훼손죄 물어야 돼" "권리세 수술 중단될 지경인데 저런 장난을 치다니. 너무 지나치다" "누군지는 몰라도 또라이가 분명해. 꼭 잡아줬으면 한다"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관계자는 "권리세가 병원 호송된 뒤 세 차례에 걸쳐 대수술을 받았다"며 "혈압 문제로 수술이 중단돼 중환자실로 이동됐다. 아직 의식이 회복되지 않았다.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새벽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고은비는 숨지고, 권리세는 중태에 빠져 수술 중단 뒤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소정을 비롯해 나머지 멤버들은 회복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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