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주가 7.44% 급락...왜?

입력 2014-09-04 11:21

호텔신라

▲4일 오전 현재 호텔신라 주가 추이. 사진=다음

호텔신라의 주가가 4일 오전 현재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호텔신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44% 빠진 11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호텔신라의 이날 주가 하락은 박혜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전날 대표발의한 관광진흥개발기금법 개정안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박 의원은 관광진흥개발기금법 개정안에 대기업 면세점에 영업이익의 15%를 관광진흥개발기금 명목으로 납부하게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대기업 면세점들은 국가로부터 특혜적 혜택을 보고 있으면서도 세금을 거의 내지 않고 있다"며 "영업이익 중 일부를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납부하도록 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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