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라인 추가 증설 통해 250MW에서 350MW로 확대
한솔그룹 계열 IT소재 전문기업 한솔테크닉스는 솔라모듈 생산 라인 증설을 통해 사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측이 보유한 2개 생산라인에 추가로 세 번째 라인 증설을 완료하며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솔라모듈 사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여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구조조정을 거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 생산라인을 증설해 250MW에서 350MW로 확대하며 국내 톱5에 진입하게 된 것.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 반덤핑 분쟁에 휘말리며 주춤하고 있는 지금이 호재라고 보고 있다. 품질과 원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량 증대를 통해 세계시장에서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중 솔라 시장이 가장 활발한 만큼 환경 역시 계속 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품질과 가격, 납기 등 기본기에 충실한 경쟁력을 확보해 앞으로 중국의 대형 사업자에게 지지 않는 역량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솔테크닉스는 2011년 솔라모듈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12년 900억, 지난해는 1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