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7일 LG화학에 대해 편광필름사업이 실적 개선의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12.5% 상향한 4만95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을수 연구원은 "최근 일본의 LCD관련 소재기업 방문 이후 LG화학의 정보전자소재 사업부문 내 편광필름의 실적개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에 있어서 목표주가 상향조정은 정보전자소재사업의 실적개선을 전제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 내 존재하는 편광필름 사업에 관련된 우려 ▲편광필름의 공급과잉 심화 ▲Tac 및 PVA필름 등 원료의 공급부족 ▲수익성 확보의 어려움 등 3가지 가운데 공급과잉과 원료조달문제는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CD 업체들의 가격인하 압력의 경우 직접적으로 피하기는 어렵겠지만 광폭필름의 비중 확대를 통해 평균판매단가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며, 원료업체들의 원료가격 인상 계획이 없어 현재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