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중장기 성장성 견조… 투자의견 ‘매수’ -하나대투

입력 2014-09-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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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4일 골프존에 대해 이익의 안정성이 크고 부문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시뮬레이터 판매중단에 따른 실적의 부침은 있

을 것으로 보이나 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들의 중장기 성장성은 견조하고 비즈니스의 특성상 이익의 안정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면서 “하드웨어 판매의 2015년 2분기 이후 회복 및 그 사이의 교체수요 증가, 네트워크서비스의 통합온라인서비스 런칭에 대한 기대, 하반기 본격화될 골프장운영사업 등이 펀더멘털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드웨어 신규판매 중단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서비스 매출은 통합 온라인서비스 런칭 등을 통해 이용료를 높이며 견조한 상승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게임당 전체 이용료대비 유료서비스 비중이 크지 않고, 업주들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제한적인 만큼 가시성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GDR 서비스도 점진적으로 저변을 확대해 나가며 매출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반영한 네트워크서비스 매출은 2013년 815억원에서 2014년 885억원으로 8.6%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이용료 증가 및 GDR 서비스 확대를 반영해 19% 내외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골프존은 골프존카운티를 중심으로 선운산CC 인수에 이어 2013년 하반기 골프클럽Q햄튼(안성H)과 골프클럽Q안성(안성Q) 인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퍼블릭골프장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2014년 6월에는 경기도 안성의 웨스트파인GC(안성W)를 610억원에 인수했다”면서 “2015년 경북 영천의 골프장을 포함해 5개의 골프장 운영을 전담하며 본격적인 골프장 운영사업자로 나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퍼블릭골프장의 성장이 공격적이고 수도권의 경우 전국 평균대비 높은 30% 이상의 영업마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골프존의 펀더멘털 개선 기여도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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