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볼라 환자 완치 퇴원

입력 2014-09-0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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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온 첫 영국인 에볼라 환자가 완치돼 퇴원했다고 3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에볼라에 감염된 영국인 남자 간호사 윌리엄 풀리(29)는 본국 이송 치료 열흘만인 이날 런던 로열프리 병원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풀리는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창궐지역에서 환자를 돌보다가 감염으로 쓰러져 지난달 24일 런던으로 이송돼 시험단계의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인 '지맵'(ZMapp) 투여 치료를 받았다.

이날 퇴원 기자회견에서 "운이 좋은 덕분에 특별한 치료를 받고 빨리 회복될 수 있었다"며 "아프리카 봉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료진은 풀리가 발병 초기에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은 덕분에 빠른 회복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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