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무심코 지나친 맨홀, 시선 한 번 더 가더라” [‘맨홀’ 제작보고회]

입력 2014-09-03 12:59

▲배우 정유미가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맨홀'제작보고회에 참석, 대화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 =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정유미가 무심코 지나친 맨홀에 대한 달라진 인식을 고백했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 신재영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공포스릴러 ‘맨홀’(제작 화인웍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정유미는 “그동안 맨홀을 무심코 지나쳤다. 이 영화를 찍고 나서 괜히 시선이 한 번 더 가더라. 동그란 것만 있는 것 아니고 네모도 있고 정말 다양하더라”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극중 연서 역에 대해 “갑자기 사라진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맨홀 속으로 무작정 뛰어드는 용감한 언니”라고 설명했다.

‘맨홀’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맨홀을 재조명한 새로운 스릴러물이다. 거미줄처럼 얽힌 지하 세계, 맨홀을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 속으로 납치된 자들의 목숨을 건 생존게임을 그린다. 10월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