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3일 대봉엘에스에 대해 하반기 화장품, 의약품원료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어사료 매출은 줄어들겠지만 그 대신 고혈압치료제 등 의약품원료 매출이 고성장하면서 연간으로는 20%에 근접하는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대봉엘에스는 계절적 요인으로 4분기에 원료매출이 상대적으로 많은 구조로 돼 있다”며 “하반기에는 매출성장률이 둔화돼도 수익성이 좀 더 좋은 화장품과 의약품원료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상반기보다 이익률이 높아져 연간으로는 영업이익률 13.9%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연간 영업이익으로는 전년보다 20%내외 증가한 73억원으로 추정했다.
하 연구원은 안정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주가의 저평가가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가 올해 급등하면서 저평가됐던 기업가치를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주가가 급등해 지금은 다소 부담이 있지만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면 동종 타사대비 아직도 저평가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