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지원서비스 선진화 일환… 시간적ㆍ효율적 편의 제고 기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은 지난 2일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추진 발대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ISO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으로, 제품이나 서비스 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지를 제3자 인증기관에서 평가해 인증해주는 제도다.
이번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추진은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정부 지원서비스부터 국제적으로 검증된 수준까지 선진화돼야 한다는 양봉환 기정원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기정원은 모든 사업을 대상으로 ISO 인증을 추진, 중소기업 지원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정원은 중소기업 지원서비스가 객관적, 체계적인 절차를 밟으면서 중소기업계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동시에 연구개발(R&D)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이번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품질경영시스템 도입으로 행정처리 시간이 단축돼 중소기업이 정부의 기술개발 자금을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정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양봉환 원장은 "그동안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은 전문성과 공정성이 국제품질규격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이번 인증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같은 노력이 중소기업 지원서비스의 선진화로 이어지면 중소기업의 신뢰를 얻는 동시에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확보 등 정부지원성과 극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정원은 품질경영시스템 추진ㆍISO 9001 인증을 위해 현재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있다. 올해까지 품질경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내년부터는 국제품질규격에 의한 중소기업 지원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