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혼 원정기' '조항리' '김승수'
2일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의 결혼 원정기'에서는 5명의 남성 멤버들이 결혼을 위해 그리스로 떠나는 장면이 방송됐다. 개그맨 김국진이 진행을 맡았고 가수 김원준, 배우 박광현, 김승수, 아나운서 조항리는 결혼을 꿈꾸며 그리스로 향한 도전자들이었다.
방송을 통해 이들은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그리스 미녀 요안나를 만났다. 요안나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멤버들은 이후 각각의 멤버들이 요안나와 일대일로 해변에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데이트에 나선 것은 조항리.
조항리는 다이빙을 하지 않겠다는 요안나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홀로 다이빙에 나섰다. 조항리가 상의까지 탈의하고 높은 위치에서 다이빙을 시도하자 요안나는 바다로 내려가 조항리를 맞이해 주기도 했다. 조항리는 "요안나가 기다리고 있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요안나 역시 조항리를 향해 "멋있다"며 화답했다.
이에 김국진은 김승수에게 경쟁심을 부추기며 더 높은 곳에서 뛸 것을 요청했고 김승수는 이에 주저하지 않고 곧바로 다이빙을 시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조항리는 김승수보다 좀 더 높은 곳에서 다이빙을 하며 경쟁에 나섰다. 하지만 조항리가 다이빙을 한 이후 요안나는 아직 물 속에 있던 김승수를 향해 "김승수 멋있다"라고 크게 외쳐 조항리에게 굴욕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나의 결혼 원정기', 대체 뭘 보여주려는 방송인지 아직 감이 안 잡힌다" '나의 결혼 원정기', 조항리와 김승수의 경쟁 구도 은근 재미있었음" '나의 결혼 원정기', 요안나는 정말 그리스 여신 같았음" '나의 결혼 원정기', 산만하긴 하지만 산토리니 풍경은 정말 멋졌음" 등과 같은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