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美 8월 ISM 제조업지수 59.0...3년만에 최고

입력 2014-09-0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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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8월 제조업지수가 59.0을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이다. 지난 7월에는 57.1을 기록했다. 월가는 ISM 제조업지수가 57.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 신규주문지수가 66.7을 기록하면서 2004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고, 생산지수는 전월의 61.2에서 64.5로 상승하며 2010년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고용지수는 전월에 기록한 3년 만에 최고치 58.2에서 58.1로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ISM 제조업지수 발표 이후 제조업을 중심으로 미국의 경제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공장 증설과 장비 주문이 늘어나는 등 기업투자가 살아나고 있으며, 이는 소비지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제조업 활동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임금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자동차를 비롯한 가계 지출 회복을 이끌면서 제조업의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12% 정도다.

스캇 브라운 레이먼드제임스앤드어소시에이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좋다”라며 “전반적으로 낙관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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