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첫 촬영 소감 "편안한 의상 덕에 행동가짐도 편해져" ['아이언맨' 제작발표회]

입력 2014-09-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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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이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라움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용수 감독을 비롯해 이동욱, 신세경, 한정수 등이 참석했다.

신세경은 "캐릭터에 몰입하기에 어려움이 없게 화려함을 걷어내려고 했다. 의상이나 분위기도 소녀보다는 소년의 느낌이 들도록 했다"며 "촬영 에피소드는 촬영분량이 많지 않아서 아직 없다. 의상에서 힘이 빠지다 보니까 행동가짐이 편해졌다. 촬영을 즐기면서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배역인 이동욱 씨가 센 캐릭터이다. 무시무시한 남자를 휘어잡는 여자는 누구일까. 세상사람들이 무섭게 생각하는 사람을 케어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매력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김규완 작가님만의 특유한 비판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라 기대가 많이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신세경은 손세동 역을 맡았다. 극 중 손세동은 천성이 착해서 늘 자신보다 주변사람을 더 챙기는 인물. 도덕 교과서를 그대로 복사해놓은 듯한 그녀는 티 없이 맑고 순수한 성격을 지녔지만 누구 앞에서든 절대 기죽지 않는 당돌함까지 갖춘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아이언맨’은 마음 속 상처가 칼이 돼 몸 밖으로 돋아나는 주홍빈(이동욱)과 세상 모든 불의는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는 따뜻한 손세동(신세경)이 만나 그려지는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드라마 ‘피아노’, ‘신데렐라 언니’의 김규완 작가와 ‘적도의 남자’ 김용수 감독이 손을 잡은 작품으로 감성 충만한 스토리와 탄탄한 연출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KBS 2TV '아이언맨‘은 ‘조선 총잡이’ 후속으로 오는 10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사진=최유진 기자(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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