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솜 “정우성과 파격 멜로ㆍ노출 연기, 어머니와 상의했다” [‘마담 뺑덕’ 제작보고회]

입력 2014-09-02 12:53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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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이솜이 노출 연기가 포함된 영화 ‘마담 뺑덕’ 출연을 위해 가족과 상의한 사연을 고백했다.

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담 뺑덕'(제작 영화사 동물의왕국,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주연을 맡은 정우성, 이솜과 임필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솜은 정우성과 파격 멜로 연기에 대해 “노출의 부담이 있었지만 어머니, 언니와 함께 상의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솜은 이어 “‘마담 뺑덕’ 제목이 재밌어서 호기심이 갔다. 심청전 중 뺑덕을 소재로 해 흥미로웠다”며 “순수한 소녀에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버림받은 후 복수하는 악녀로 바뀌는 감정들이 부담도 됐지만 도전하고 싶었다. 연기하면서 속 시원했다”고 말했다.

‘마담 뺑덕’은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튼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의 작품이다. 정우성이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학규 역을 맡았고, 이솜이 스무 살 처녀에서 도발적인 악녀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