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주택사업에서 잇따라 수주···1조클럽 목전

입력 2014-09-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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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주상복합 조감도
롯데건설은 최근 용인 기흥역세권에 개발사업을 따내고 서울 양천구 목1구역과 경기 광명시 철산 주공7단지에서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잇따라 주택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2일 롯데건설은 지난 달 29일 용인시의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227-10번지에 위치한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지하 4층~지상 38층 3개동으로 전용 84㎡ 아파트 260가구와 전용 22~24㎡ 오피스텔 403실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 오산천과 뒤쪽으로 야산이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친환경 입지를 갖췄고 분당선과 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이 단지 바로 옆에 접해있어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예상공사금액은 910억원이다

또한 롯데건설은 지난 달 30일 서울 양천구 목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목동 632-1번지 일대에 405가구를 신축하는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의 아파트 6개동 405가구로 (△59㎡ 216가구 △71㎡ 18가구 △84㎡ 157가구 △101㎡ 14가구)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예상공사금액은 840억원이다.

이외에도 롯데건설은 지난 달 23일에도 SK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철산 주공7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경기 광명시 철산동 233번지 일대 철산주공7단지를 1139가구(△59㎡ 256가구 △84㎡ 451가구 △99㎡ 78가구 △120㎡ 226가구 △142㎡ 12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로 전용면적 85㎡ 미만이 707가구로 전체의 62%를 차지한다. 롯데건설은 SK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2017년 10월 착공과 함께 분양할 계획이며 예상공사금액은 1400억원(전체 2300억)이다.

앞서 지난 4월에도 롯데건설은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원 양덕2동을 시작으로 서울 무악2구역과 방배5구역, 사당2구역에서 시공사로 선정되고 세종시 2-2생활권 P1구역과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양산 주진동 일대에 아파트 개발사업을 따내는 등 공격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공사금액 기준으로 현재 900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올려 지난 해와 같이 1조원이 넘는 수주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업부문에서도 7000억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서울에서만 4곳을 수주하였고 부산 및 충북에서도 추가 수주를 노리고 있다” 며 “앞으로도 주택 사업 부문에서 차별화를 통해 수주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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