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텍, 내년 LED 조명 성장세로 매력 부각될 것" - 우리투자증권

입력 2014-09-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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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일 오디텍에 대해 내년부터 LED 조명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바 국내 시장 Zener Diode 칩 90% 점유하고 있는 오디텍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디텍은 국내 LED 패키지 업체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LED 관련 매출은 꾸준히 유지하는 모습"이라며 "국내 점유율 90%로 국내에 있는 대부분 LED 업체로 공급함으로써 다변화된 고객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LED 업황은 각국의 백열전구 퇴출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삼파장 형광등(CFL)이 수혜를 입었다"며 "내년부터는 삼파장과 LED 조명과의 가격이 비슷해지기 때문에 LED 조명 시장 성장은 올해말부터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최근 중국에서도 LED의 품질 이슈로 인해 Zener Diode 칩을 적용하기 시작, 내년부터는 중국 로컬 관련 매출이 시작될 것"이라며 "독일 조명 업체에 고전압용 Zener Diode 칩을 공급 시작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달부터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근조도센서를 양산 계획"이라며 "칩 설계회사로부터 주문을 받아 동사가 패키징하는 구조로 3~4개 업체와 진행을 하기 때문에 센서 관련 매출이 내년부터 전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LED 업황은 연말부터 회복되고, 센서 관련 매출은 하반기부터 반영되기 때문에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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