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20대 여성, 아는 동생의 지인…무분별한 추측 자제해 달라"

입력 2014-09-0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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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20대 여성 2명에게 협박을 받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배우 이병헌(44) 측이 무분별한 추측에 대해 자제를 촉구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새벽 “이병헌이 지난 8월 28일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연예인은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이 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즉각 신고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병헌은 협박 사실을 접하고 소속사에 해당 사실을 알리는 한편 경찰에 신고해 1일 새벽 20대 여성 2명을 검거하기까지 이르렀다. 경찰은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이며 여성들은 협박 사실을 인정한 상황이다. 이들은 이병헌의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밝혀졌다.

이에 이병헌 측은 “본 건은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으로 많은 대중들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 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며 “무분별하게 보도되는 것은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므로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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