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김구라 "아버지 8년간 루게릭병 투병, 아이스버킷에 예전 생각나"

입력 2014-09-0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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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인 김구라가 아이스버킷챌린지와 관련해 아버지의 루게릭병 사실을 고백했다.

김구라는 2일 방송되는 SBS '매직아이'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매직아이'는 가수 존박, 레이디 제인, 광희가 함께 했다.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기사를 직접 찾아와 소개하는 코너인 ‘이 뉴스 봤어요?’에서 김구라는 아이스버킷챌린지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밝혀 주변을 숙연케 했다. 그는 최근 아이스버킷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루게릭병으로 아버지를 잃은 자식으로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와 함께 김구라는 8년 동안 루게릭병으로 투병했던 아버지의 병세를 예로 들며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 뿐 아니라 가족들이 겪는 괴롭고 외로운 고통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 김구라는 "아이스버킷챌린지로 루게릭병 환자들과 가족들에게는 쏟아지는 세간의 관심 자체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캠페인을 둘러싼 '희화화' 논란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아이스버킷챌린지가 유행하면서 예전 생각이 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아이스버킷챌린지와 루게릭병에 대한 김구라의 풀 스토리는 2일 밤 11시 15분 '매직아이'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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