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과 2012년 UEFA 유로파리그에서 각각 17골과 21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뛰어난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유럽리그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으로 각광받고 있는 팔카오는 현재 모나코 소속이지만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팔카오의 이적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팀은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다.
영국 언론들은 1일자 보도를 통해 일제히 맨시티와 아스널이 팔카오의 영입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며 팔카우의 잉글랜드 행을 전했다. 당초 팔카오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하지만 레알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를 임대로 영입함에 따라 사실상 팔카오의 레알행은 가능성이 사라졌다. 최근 팔카오의 SNS 계정에는 자신이 레알로 이적하게 됐음을 알리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지만 이는 팔카오의 계정이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레알행은 해프닝으로 끝나기도 했다.
현재 팔카오의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927억원)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팔카오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무릎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스널로서는 올리비에 지루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인 만큼 공격수 보강이 시급하다. 반면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딘 제코, 스테판 요베티치, 알바로 네그레도 등 수준급의 공격수를 4명이나 보유하고 있어 팔카오까지 영입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이지만 이적 시장의 특성상 맨시티행을 완전히 배제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검증된 공격수 팔카오의 이적이 남아있는 촉박한 시간을 통해 전격적으로 성사될 것인지 혹은 이적기간을 놓친 채 모나코에 남게 될 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적시장은 사실상 1일부로 마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