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류현진 14승 달성에 “다저스 선발진은 정말 특별!”

입력 2014-09-01 14:02

오상민 기자 golf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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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위기 때마다 삼진을 잡아내는 등 위기 관리 능력도 탁월했다. (사진=STOTV 방송화면 캡처)

류현진(27ㆍLA 다저스)이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실점(1자책점) 7삼진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3.18(144.1이닝 51자책)로 소폭 하락했다.

18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라 시즌 14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팀 타선의 집중력과 류현진에 이어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페드로 바에즈의 호투에 시즌 14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류현진의 시즌 14승 달성에 대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러 다행”이라며 “류현진을 비롯해 우리 선발진은 정말 특별한 선수들이다. 이들이 있으면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즌 14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늘 하던 대로 했다. 따로 준비한 건 없다”며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