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동조합이 추석을 맞이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LG전자는 LG전자 노동조합이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3일까지 독거노인 및 조손 가정(65세 이상인 조부모와 만 18세 이하인 손 자녀로 구성된 가정) 250여 가구에 ‘사랑의 부식 박스’를 전달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 노동조합과 사원대표협의체 ‘주니어보드’는 부식품 세트를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부식 박스에는 쌀, 김, 밀가루, 통조림, 식용유 등 약 10가지 품목을 담았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은 “추석맞이 부식박스 지원은 LG전자 노동조합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저소득층 지원 사업의 일환”이라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걱정 없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USR 헌장’을 선포하며 노동조합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에 LG전자 노동조합은 기금을 모아 지난해부터 매년 연간 1억여 원 규모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LG전자 ‘라이프스굿 자원 봉사단’은 오는 4일 고아원, 양로원, 독거노인 가정 등 저소득 계층을 방문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추석 선물(옷ㆍ양말ㆍ밑반찬 등) 전달, 전자제품 점검 및 수리, 시설 청소 및 주변 환경 정화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