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일 에스엠(SM)에 대해 올해도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집중되는 사이클이 반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올해 2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전분기대비 35% 감소해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중국 시장 진출 및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해 인력을 충원하며 판관비가 상승했고, 법인세 추징금 102억원을 일시에 반영하며 13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일본 콘서트 활동 정산이 3분기에 반영되고 에스엠 타운 및 엑소(EXO)의 글로벌 활동 수익이 인식될 것"이라며 "4분기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져 하반기 영업이익은 257억원을 기록, 상반기 79억원 대비 249%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