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하반기에는 중국에서의 매출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박종대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부문 기존점 성장률 '+' 전환 및 신규 브랜드 쥬시쥬디의 매출 호조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2%(위안화 기준 16%), 10.5%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신규 브랜드 런칭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안정화로 수익성 저하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라며 "국내부문 유통망 정비 등에 따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부문 실적 회복으로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내외의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의류시장은 2012년 전년 대비 23%, 2013년 17%, 2014년 상반기 10% 내외로 둔화세"라며 "매크로 지표 부진에 따른 성장 기대치 하향이 불가피하지만 중국은 소비에 의한 경제 성장 시대로 진입했고 1인당 소비액이 선진국의 29% 수준으로 낮아 추가적인 성장률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의류 시장 성장 둔화 보다 베이직하우스의 실적이 이머징 국가의 판관비 사이클 상에서 영업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