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 실적 개선 국면 진입에도 PBR 역사적 저점 '목표가 하향'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4-09-0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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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지만, 환율 전망 수정으로 실적 및 목표주가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중국 수요 위축에도 일본향 가격 인상 효과, 캐터필러내 점유율 확대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굴삭기업체들의 재고조정이 일단락되면서 지난달부터 공장 가동률이 회복중이며, 미국법인은 지난달부터 공장 가동이 본격화돼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본사 수익성 개선, 미국공장 적자 축소, 지난해 하반기 환율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473억원, 35억원,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27%, 17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81%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미국공장 흑자 전환, 중국 캐터필러 공급 확대, 밥캣 공급 본격화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원/엔 환율이 하락하고 있어 일본 캐터필러, 히타치 등의 공급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실적 전망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9400원에서 8000원으로 하향하지만, PBR은 역사적 저점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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