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등 8곳 뿌리 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

입력 2014-09-0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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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산자원부는 경기도 안산의 스마트허브 피앤피단지 등 올해 '뿌리 산업 특화단지'로 추가로 지정했다.

뿌리 산업은 자동차, 조선, 정보기술(IT) 등 주력 산업의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주조, 금형, 표면처리 등을 담당하는 업체를 말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추가 선정된 8곳은 울산시 매곡뿌리산업 특화단지·온산첨단뿌리산업단지, 인천시 남동인더스파크 청정지식산업센터, 경남 진주시 진주금형 뿌리산업단지, 전남 대불 뿌리산업특화단지, 전남 순천시 순천뿌리산업특화단지, 부산시 장림도금단지 등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지정된 뿌리 산업 특화단지가 표면 처리 업종 위주였다면 올해 지정된 뿌리산단은 주조, 금형, 소상가공, 용접, 표면 처리 등 다양한 업종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뿌리 산단에 입주한 기업에 대해 공동 인프라시설 지원 사업 외에 자동화·첨단화 지원 사업, 품질혁신지원사업 등 정부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산업부는 산업단지 관리지침을 바꿔 환경기준을 충족하는 뿌리기업의 산업단지 입주를 허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산업단지에 뿌리기업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단지 관리기관에 뿌리기업의 입주를 권고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지원 사업이 뿌리기업의 성장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낡은 산업단지를 고도화·첨단화함으로써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조성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강화되는 환경기준 및 전력 등 에너지비용의 상승에 따른 뿌리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뿌리 기업들의 집적화를 통한 고도화 첨단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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