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데이터 월 사용량(트래픽)이 처음으로 10만테라바이트(TB)를 넘었다.
지난달 31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7월 이동전화 단말기별 트래픽 현황에 따르면 휴대전화 전체 트래픽이 10만2182TB를 기록했다. 이는 HD급 화질 영화 7474만편을 내려받을 수 있는 용량으로 2년보다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전체 데이터 사용량 중 4세대(4G) 스마트폰 사용량이 91.7%(9만3746TB)를 차지했다. 4G 가입자 트래픽은 지난 5월 처음으로 7만TB 선을 돌파했으며 7월 9만3746TB를 기록했다.
4G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이동통신 3사가 LTE 스마트폰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