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가족사 공개한 배우 이재은은 누구?…"'토지'에 나왔던 바로 그 꼬마 연기자"

입력 2014-08-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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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사진=뉴시스)

배우 이재은이 최근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 쇼 동치미' 녹화를 통해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언급한 것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재은은 녹화를 통해 "4세 때 데뷔해 30년 동안 하루도 쉰 적 없이 돈을 벌어야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돈은 내가 벌고 부모님 사이는 안 좋아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재은은 "내 반평생은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다"고 말하며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에도 출연하고, 화보도 찍어서 빚을 갚아드렸다"고 고백했다. 빚으로 인해 지쳐 빨리 결혼을 택했던 사실도 털어놓았다. 이어 "신랑한테 진짜 미안한 것은 무일푼으로 결혼한 것"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아역배우 출신의 이재은은 1987년 방송된 대하드라마 '토지'를 통해 배우 최수지의 아역으로 출연하면서 일찌감치 인기를 모았다. 이듬해에는 드라마 '하늘아 하늘아' 역시 인기를 모으면서 이재은 역시 주목을 받았다. '하늘아 하늘아'에서는 혜경궁 홍씨 역을 맡은 하희라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이후에도 이재은은 '일월' '한명회' '조광조' '한명회' '용의 눈물'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이른 나이부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아역 연기자에서 성인 연기자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등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파격적인 내용과 영상을 담은 영화 '노랑머리'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음반을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변신을 꾀하기도 했고 2005년에는 트로트 앨범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재은의 방송 출연 예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재은, '토지'에서 봤던 그 깜찍한 아역이구나" "이재은, 배우 경력이 정말 30년이네" "이재은, 인생 자체가 영화인 듯" "이재은, 파란만장하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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