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이란...'유동성 위기' 동부건설이 직면한 바로 이것

입력 2014-08-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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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워크아웃

▲동부건설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하게 된 국도화학공장 전경.(사진=동부건설)

워크아웃이란 무엇인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동부건설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동부건설에 대해 워크아웃 절차를 진행키로 의견을 모았다는 소식에 워크아웃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워크아웃이란 부도로 쓰러질 위기에 처해 있는 기업 중에서 회생시킬 가치가 있는 기업을 살려내는 작업을 말한다.

다른 회사나 은행으로부터 빌린 빚과 이자를 갚을 수 없게 돼 도산할 위기에 빠지게 됐을 때 자금을 빌려준 은행이 대출금 상환기일을 늦추거나 탕감해주고 신규로 자금을 더 빌려줘 위기를 넘기게 도와주는 방안이 있다.

워크아웃에 앞서 기업에 위태로운 징후가 나타나면 그 기업에 돈을 가장 많이 빌려준 금융기관이 채권단을 소집할 수 있다. 그 경우 관련된 금융기관들이 모여 기업의 경영 상태를 조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워크아웃을 시작하고,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법정관리나 파산절차를 밟게 하도록 한다.

29일 한 매체는 채권단 고위 관계자를 인용, "동부건설이 최근 동부당진발전을 매각했지만 9월부터는 자금 부족 상태에 직면하게 된다"며 "그 이전에 워크아웃을 추진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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