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한솔제지에 대해 수출 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이고 환율도 안정되면서 내수 보다 수출쪽 채산성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정현 연구원은 "수출 호조가 실적의 안전판 역할을 해주고 있고 4분기 성수기를 맞아 점진적인 내수 경기 회복까지 고려해 볼 때 연말로 갈수록 한솔제지의 실적 개선 추세는 가속화될 것"이라며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서 갖는 영업력과 이익 창출 능력이 향후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최근 제지 업황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까지 반영되면서 한솔제지의 주가는 7월 이후 절대수익률 28.2%와 코스피대비 상대수익률 18.5%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