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세원정공, 외국인이 세달 째 연속 매수 왜?

입력 2014-08-29 08:54수정 2014-08-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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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세원정공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세달 째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세원정공의 주식을 지난 6월 3일부터 60일 연속 꾸준히 순매수하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이 18만주를 사들였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56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만주, 23만주를 내다팔았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14.68%에서 16.50%로 늘었다.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세달 연속 순매수한 기간 동안 16%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2만8000원대 거래되던 세원정공 주가는 3만3000원대로 올라섰다.

세원정공은 차제제품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현대자동차 및 현대계열회사를 주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세원정공은 세원그룹의 지배회사로 세원물산, 세원테크, 세원이엔아이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연결 대상 종속회사로는 지분율 62%를 보유한 중국 소재의 삼하세원기차과기유한공사가 있다.

세원정공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원정공은 6월 결산법인으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8억2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62억3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23억9200만원 30.5% 늘었다.

올해 역시 현대차 그룹의 생산대수 증가와 더불어 꾸준한 실적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 자회사의 고성장 추세가 이어지면서 연결 이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성장할 전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세원정공의 김성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포함 41.81%(418만1320주)를 보유하고 있다. 김성기 씨는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지난 4월 세원물산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현재 세원정공의 대표이사는 김 회장이며, 그의 아들 김상현 세원물산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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