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현대기아차 공장 건설로 수익성 급격 개선 전망-HMC

입력 2014-08-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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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9일 현대로템이 현대ㆍ기아차의 공장 건설로 플랜트 부문의 수주가 본격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3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 멕시코공장 건설 발표로 플랜트부문 수주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현대차 중국 4, 5공장까지 진행될 경우 현대ㆍ기아차 설비에서만 7000억원 내외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현대ㆍ기아차의 플랜트 매출이 본격화되면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될 전망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현대제철 3고로 및 현대기아차 중국공장 증설이 진행됐던 2012~2013년의 플랜트부문 영업이익률이 각각 11.2%, 10.1%를 기록했다.

기아차 멕시코 공장의 경우 오는 4분기 설비를 수주한 후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중국공장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확정발표 후 매출발생 시점까지의 기간은 기아차 멕시코공장보다 짧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현대차 중국 4, 5공장 진행상황에 따라 4분기부터 가시적인 수익성 개선 나타날 전망"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는 급격한 실적개선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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