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이광수, 이성경 키스에 투렛증후군 극복?...가능할까

입력 2014-08-2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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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렛증후군

(SBS '괜찮아 사랑이야' 캡처)

최근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방영되며 극 중 이광수가 앓고 있는 투렛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투렛증후군이란 흔히 '틱장애'라고 불리는 다발성의 운동틱이나 음성틱이 1년 이상 지속해서 나타나는 신경학적 병을 일컫는다. 이 질병을 처음으로 기술한 조르주 질 드 라 투레트(George Gilles de la Tourette)의 이름을 따서 투렛증후군이라는 병명이 붙었다.

틱은 스스로 조절하기 힘든 갑작스럽고 단순하며 반복적인 동작이나 소리를 내는 현상으로 주로 눈 깜빡거리기, 얼굴 찡그리기, 뛰기, 킁킁거리기, 욕하기 등의 증상이 있다. 대게 남성의 발병률이 여성보다 3∼4배 높으며, 아동의 5~15%에게 발병하여 18세 이후에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투렛증후군은 강박 장애 같은 정신과적 문제가 동반되므로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나아지는 경향이 있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역시 박성경이 투렛증후군을 앓는 이광수에게 가벼운 입맞춤을 했고, 당황한 이광수가 투렛증후군 증상을 보이자 자신이 듣고 있던 잔잔한 음악을 들려주며 이광수에게 안정을 찾게 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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