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퍼스트, 공연기획사 라이브플러스 인수

입력 2006-09-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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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퍼스트는 4일 공연기획사 라이브플러스의 지분 100%를 13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디지탈퍼스트는 지난 7월 경영진 교체 이후 윤도현, 김C, 강산에 등이 소속돼있는 음반기획사 다음기획의 지분 80%를 인수한데 이어, 라이브 플러스 인수도 결정해 공연전문기업으로의 탈바꿈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라이브플러스가 국내 공연업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독보적인 위치와 인프라, 공연기획 노하우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발판으로 국내 정상급 공연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브플러스는 1989년 설립 이래 조용필, 김건모, 윤도현, 봄여름가을겨울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콘서트와 연극, 뮤지컬 등을 기획·제작해온 중견 공연기획사다. 또한 김건모와 나얼(브라운아이즈)의 모든 상업적 권리도 갖고 있다.

디지탈퍼스트의 김외기 대표는 "향후 전문성과 체계를 갖춘 대형 공연기업으로서 콘서트와 연극, 뮤지켤 등을 음반제작, 음원 유통 등 공연사업과 연계, 다양한 부가 수익을 창출해 안정적인 매출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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